[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AI 기반 교원 업무지원도구 ‘서.비서’를 9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서.비서’는 교사 행정업무 획기적으로 경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초·중등 현장교원을 중심으로 지난 4월부터 개발을 추진, 현장 교사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 ‘서.비서’는 자연어로 질문하면 행정 매뉴얼을 즉시 찾아주고, 관련 서식까지 자동으로 생성해주는 웹 기반 AI 서비스로 PC와 모바일 모두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교사들의 학급운영 및 업무에 필요한 서식을 조사해 디지털화해 놓은 ‘서식편의점’, JB메신저와도 연동해 접근성을 높였다. ‘서.비서’의 모든 답변은 전북교육청이 공식 보유한 업무 매뉴얼과 지침을 기반으로 제공되며, 출처가 없는 정보는 답변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해 사용자 신뢰를 확보하고자 했다. 또한 교사가 첨부한 자료를 바탕으로 정책기획·학교 안전·학생 건강 등 다양한 분야의 보고서 초안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어 맞춤형 서식 작성의 효율성도 크게 향상됐다. 무엇보다 챗봇 기반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사용자가 행정 업무와 관련된 질
[전주시민신문] 전주시 드림스타트는 6일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드림스타트 이용 가정 71명과 가족뮤지컬 ‘넘버블록스’를 관람했다. 이번 공연 관람은 상대적으로 문화 향유 기회가 적은 아동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함께 공연을 관람하며 가족간 친밀감과 유대감을 높이고, 가족 친화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공연은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숫자 캐릭터가 등장하는 뮤지컬로, 온 가족이 문화적 경험을 넓히는 동시에 재미와 교육적 요소를 모두 얻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시는 이번 공연 관람을 통해 △아동의 문화예술 접근 기회 확대 △부모와 자녀 간 정서적 유대 강화 △가족문화의 날 의미 확산 등을 기대하고 있다. 진교훈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이번 문화의 날 행사가 아동과 가족 모두에게 즐거운 경험이 되고, 일상에서 문화를 함께 나누며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 중심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 드림스타트는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 및 가족을 대상으로 통합사례 관리와 보건, 보육, 복지 분야의 맞춤형 통합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5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각 부서 공유재산 담당 공무원 35여 명을 대상으로 행정안전부 공유재산 실태조사와 관련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찾아가는 공유재산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유재산 담당자들의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소속 전문 강사가 법령과 제도, 업무 처리 요령 등을 실무 현장의 다양한 사례 중심으로 알기 쉽게 설명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공유재산 법령의 이해 △공유재산 실태조사와 변상금 부과 △공유재산 관리 및 운용 관련 사례 및 질의응답 등이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교육과 더불어 공유재산 관리의 중요성과 관리 방법, 실태조사 및 이에 따른 후속 조치 등에 대해 함께 논의하기도 했다. 시는 이번 교육을 기반으로 공유재산 관리대장을 정비하고, 관리 및 운용에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특히 실태조사를 통해 변경된 내용을 반영해 재산 변동 사항을 정확히 파악한다는 구상이다. 지선 전주시 회계과장은 “전주시민 모두의 재산인 공유재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전수조사를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와 국제로타리 3670지구(총재 김성희)가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에 힘써 ‘일상에서 누리는 신바람 복지도시’를 함께 만들기로 했다. 시와 국제로타리 3670지구는 3일 전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김성희 국제로타리 3670지구 총재, 박신규 로타리 재전협의회 의장, 전주지역 30개 로타리클럽 관계자, 동 주민센터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2026년도 천년전주 결연봉사 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성희 국제로타리 3670지구 총재는 전주지역 30개 클럽과 함께 6억 원 상당의 기부를 실천함으로써 전주지역 저소득층을 위한 나눔을 이어가기로 약속했다. 또한 이날 협약식에서는 전주시와 국제로타리 3670지구간 협약뿐만 아니라, 전주지역 30개 로타리클럽과 전주시 34개 동의 결연협약도 함께 진행됐다. 결연협약에 참여한 30개 로타리클럽과 34개 동은 연 1회 이상의 협력사업을 시행하고, 상호 협조 체계 구축을 통해 소통과 협력의 봉사사업을 전개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성희 국제로타리 3
[전주시민신문] 전주시 아중도서관이 탄소중립 건물로 재탄생해 시민 품으로 되돌아온다. 전주시는 국토교통부의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을 통해 아중도서관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오는 9일 시설을 재개관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번 그린리모델링은 노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고,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정부 정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주요 개선 내용은 △건물 단열 성능 강화 △노후 창호 교체 △폐열 회수 환기장치 설치 △고효율 냉난방장치 도입 △태양광 발전 설비 구축 등이다. 또한 시는 이용자가 많은 1층 로비와 3층 열람실에 대해서는 시설 노후화를 고려해 추가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아중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더욱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아중도서관은 재개관 이후 어린이특화도서관답게 임신부와 영아 가정을 위한 ‘다독다독 책육아 도서배달 서비스’와 어린이를 위한 도서관 견학·그림책놀이·어린이문학 작가와의 만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오는 10월과 11월에는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복지재단(이사장 윤방섭)은 2일 완산구 중화산동에 위치한 더생생한의원(원장 이광진)·생생한약방(원장 이홍신)과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을 위한 정기기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더생생한의원·생생한약방은 이달부터 내년 8월까지 1년 동안 취약계층의 건강을 지원하는 보원탕과 쌍화탕을 매월 200박스(연간 9800만 원 상당)씩 기부하기로 했다. 전주시복지재단은 기부받은 물품을 전주시 34개 동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홍신 생생한약방 원장은 “우리 주변에는 어려운 환경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이웃이 많고, 그들을 돕는 일에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여력이 닿는 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윤방섭 전주시복지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더생생한의원과 생생한약방의 나눔에 깊이 감사드리며, 기부해주신 물품은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복지재단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모
[전주시민신문] 현재 사용되지 않는 옛 파출소 건물이 전주지역 청년들의 자립을 돕는 자활사업장으로 재탄생했다. 전주시는 1일 유휴 국유건물인 옛 금암동 문화파출소(덕진구 기린대로 379)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시의원, 한국자산관리공사 상임이사, 자활센터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청년자활사업장인 ‘Root 379’의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은 사업 경과보고와 개소 기념 커팅식에 이어 ‘Root 379’ 자활사업장을 둘러본 뒤 청년들의 도전이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이 되기를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Root 379’는 시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북광역자활센터, 한국자활지원협회 전북지부가 힘을 모아 마련한 공간으로, 전주지역자활센터는 유휴 국유건물에 대한 리모델링을 통해 폐 파출소의 활용 가치를 높였다.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 ‘Root 379’의 건물 1층에는 청년이 운영하는 카페와 자활생산품 판매장이 갖춰졌으며, 2층은 청년들이 디저트를 개발·생산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1층 카페에서는 개소를 기념해 9월 한 달간 전주 하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지역 대학들과 외국인 유학생의 권익 보호와 안정적인 거주를 돕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시는 1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지역 대학 및 법률지원단체과 함께 외국인 유학생의 권익 보호와 안정적인 지역 정주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 우병훈 전주비전대학교 총장, 조덕현 전주기전대학 부총장, 강신무 (사)한국외국인유학생법률지원본부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시가 추진하는 전주형 인구정책의 핵심 과제인 ‘정주기반 구축’과 ‘글로벌 포용도시 전주’ 구현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협약 참여기관들은 외국인 유학생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정착 기반 마련을 위한 인식 개선 교육 및 유관기관 자원 연계 △체류·비자·주거 등 제도적 정보제공 및 연계 △권익 보호를 위한 법률 교육 및 상담 △문화·체육 등 지역사회 통합 행사 개최 등이다. 구체적으로 시는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대학들은 교육기관으로서 유학생 교육과 생활 지원을 확대키로
[전주시민신문] 전주역사박물관은 박물관 외부로 직접 찾아가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사회포용 박물관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찾아가는 사회포용 박물관은 장애와 국적, 계층, 성별 등 차별 없는 문화·교육 기회균등을 목적으로 복지센터와 보호기관, 쉼터 등 다양한 기관으로 직접 찾아가 이동의 불편감을 해소하고, 참여자의 특성 및 환경을 고려한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첫 번째로 찾을 기관은 성년 지체 장애인으로 구성된 보호기관 한국장애인부모회 전북지회로, 오는 11일과 18일 도예 실습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은 ‘유물쭈물 흙흑흙’을 주제로 우리 지역에서 출토된 백자 유물을 관찰해 선조의 생활상을 알아보고, 스스로의 생활상에 맞춘 나만의 그릇을 빚어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전주에서 발견된 다양한 백자 유물을 관찰하고 흙을 조형하는 과정에서 근육의 감각 발달과 심리적 안정감 및 긴장 완화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자신의 작품을 완성함으로써 성취감과 자기 고양감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재식 전주시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청소년성문화센터는 4일 전주서신중학교에서 제2회 ‘성교육의 날’을 기념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성 인식 개선 캠페인을 전개했다. ‘성교육의 날’은 아동·청소년이 긍정적이고 건강한 성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성교육의 중요성과 가치에 대해 알리기 위해 지난해 시작돼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이번 캠페인은 △성교육의 날? 제대로 알기! △성교육의 날은 언제일까요? 퀴즈 △‘내가 듣고 싶은 성교육?’ TALK! TALK! △캠페인 참여 인증사진 찍기 등 청소년들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캠페인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친구들과 함께 퀴즈를 풀고 인증사진을 찍으면서 자연스럽게 성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심기본 센터장은 “한 청소년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성교육의 날이 2회를 맞아, 청소년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성 인식 개선을 위한 활동을 할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박금희 전주시 인구정책과장은 “청소년들이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 캠페인 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