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데이터 분석을 통한 정책효과 예측 및 교육행정의 과학화 실현을 위해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에 나선다. 전북교육청은 오는 21일과 28일 미래교육연구원에서 본청, 지역교육지원청, 직속기관 일반직 공무원 중 희망자 120명을 대상으로 ‘2024년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교육은 데이터 읽고 분석하고 활용하는 데이터 리터러시 함양, 데이터기반 의사결정 능력 강화, 실무 데이터 활용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마련된다. 교육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데이터 기반 행정의 중요성 △공공 데이터 활용 방법 △Power BI와 파워 쿼리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 실습 등이다. Power BI 데이터를 원하는 방법으로 어디서나 접근하고, 한눈에 볼 수 있게 하는 데이터 활용 도구이다. 파워 쿼리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변환하는 도구로 복잡한 작업을 시각적으로 쉽게 처리할 수 있는 도구이다. 조철호 행정과장은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정책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자 마련된 연수”라면서 “앞으로도 실무에서 편
[전주시민신문] ‘2024년 전북학교 예술교육 대축제’가 오는 22~24일까지 3일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공연장 및 야외부스에서 펼쳐진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주관하고, 전북 초중등 음악·미술교육연구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전북 학생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문화예술교육 축제의 장이다. 전북교육청은 다양한 영역의 예술 체험 활동과 협력적 창조 활동으로 학생들의 공감과 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고, 예술교육 내실화에 기여하고자 해마다 예술교육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학교 예술교육지원 지정학교 중 희망학교와 학생 예술동아리 운영학교 중 희망학교를 중심으로 총 3,65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한다. 프로그램은 △음악분야: 오케스트라, 사물놀이, 락밴드, 합창, 뮤지컬, 동요, 국악, 댄스 등 △미술분야: 창의미술, 미술동아리, 미술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미술부스에서는 웹툰, 디자인, 공예 등의 미술작품 전시와 한지공예, 가죽공예, 페이스페인팅 등 미술 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야외무대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실내공연 및 미술부스는 오후 2시부터 5시30분까지 공연관람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C형간염 퇴치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8일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바이러스 간염 퇴치를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도민 건강 보호를 위한 C형간염 퇴치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질병관리청에서 발간한 C형간염 인식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C형간염에 대한 인식도는 34.0%로, B형간염 79.3%에 비해 매우 낮은편으로 나타났다. 또한 C형간염 환자 발생 수는 2020년 이래로 줄어드는 추세이나, 관리율은 65.5%인 반면 치료율은 56.8%으로 낮아 감염자가 치료를 받는 치료 연계가 부족하다고 분석됐다. C형간염은 조기 발견과 항바이러스제 투여로 완치가 가능한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 많아 간경화와 간암과 같은 만성질환으로 이환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전북자치도는 C형간염 환자에게 치료에 대한 중요성을 알림으로서 만성질환으로의 진행을 예방하고자 C형간염 치료율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강구했다. 지난 6월부터는 전국 최초로 도민을 대상으로 한 C형간염 인식개선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8월에는
[전주시민신문] 글로벌 인지도가 나날이 올라가고 있는 서브컬처 게임에 지역의 문화 콘텐츠를 융합한 독창적인 게임문화 축제가 전북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된다. (재)전북특별자치도 콘텐츠융합진흥원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전북 서브컬처 게임 페스티벌(JISEF 202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전북 서브컬처 게임 페스티벌’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서브컬처 및 게임을 기반으로 개최되는 행사로, 다양한 무대 프로그램 및 콘텐츠로 축제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문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2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펼쳐지는 본 행사는 ▲게임 OST 공연 ▲아마추어 코스플레이어 퍼포먼스 ▲애니송 DJ 공연 ▲전북 음악창작소 레드콘 쇼케이스 등 무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국악 버츄얼 유튜버 ‘이오몽’과 전북 음악창작소 아티스트 출신 국악 예술단 ‘고창’의 개막식 축하공연을 통한 버츄얼 콘텐츠와 라이브 음악의 특별한 만남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무대 프로그램 외에도 크리에이터 마켓, 서브컬처 게임 기업 부스, 로컬 콘텐츠 체험존 등 도내외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국주영은 의원(전주12)이 제414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급격한 인구감소로 지방소멸 위기에 봉착한 전북자치도가 외국인정책으로 인구정책 방향을 대폭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국 의원은 “전북자치도는 급격한 인구감소, 초고령화, 저출생에 이은 지역소멸로 위기에 봉착해 있다”며, “이에 인구정책을 도정의 핵심 어젠다로 내세우며 인구정책 전담 부서 설치, 인구정책 기본조례를 제정하는 등 추진체계를 마련하고 저출산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인구정책 마스터플랜도 수립·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전북자치도의 인구는 내리막길로 치닫고 있어 “더 이상 자생적으로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이제는 외부로부터 인구를 유입하기 위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인구정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게 국 의원의 설명이다. 이에 국 의원은 “전남의 경우 전국 최초로 인구·이민 전담부서인 ‘인구청년이민국’을 신설하고, 전남형 이민정책 모델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 실태조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며, “외국인 유치부터 정착, 통
[전주시민신문] 서난이 도의원(전주 9)이 17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제414회 임시회에서 김관영 도지사를 상대로 공공행정에 인공지능 기술도입을 서둘러 추진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서의원은 “지금은 ‘AI의 일상화’가 곧바로 실현되는 사회가 됐다며, 앞으로의 공공행정은 일하는 방식에 있어 데이터 분석과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형태로 전면적인 변화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AI를 통해 공무에 있어서의 단순 반복 업무에 대한 부담은 줄이고 업무 생산성과 효율을 얼마나 더 높일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주장했다. 정부 부처를 비롯한 몇몇 지자체는 이미 행정 AI 도입을 본격적으로 추진중이다. 행정안전부는 작년부터 사전 검증 작업을 거쳐, LG, SKT 등 민간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 행정지원 서비스 시범 개발을 완료했으며, 인공지능 정책 관련 주무 부처이기도 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역시 지난 4월에 민관 AI 최고위 거버넌스인 ‘AI 전략 최고위협의회’를 출범시켜 국민들이 AI 혜택을 피부로 느끼도록 일상과 산업현장, 그리고 정부행정 내 AI 확산에 총 7,102억 원을 투입해 69개의 과제를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제22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세계 곳곳을 누비는 한상들에게 전주지역 우수기업과 주력산업을 알리는 기회로 삼기로 했다. 시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전북대학교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22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전주지역 35개 기업이 참가해 3000여 명의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에게 탄소·수소·드론 등 전주시의 뛰어난 주력산업을 알릴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특히 시는 이번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연계프로그램으로 개최하는 ‘2024 전주국제드론산업박람회’를 통해 K-드론 산업을 선도하는 전주시의 우수한 드론산업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전북대 대운동장에 설치된 기업전시관에는 전국 60여 시·군의 중소기업 240여 개사가 326개 부스를 운영하며 물품을 전시하고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이 중 전주지역 기업은 35개사, 43개 부스로 전체 참가기업의 13%에 달한다. 산업별로는 의료·전자·IT혁신관이 8개사로 가장 많았고, △건설자재 △뷰티·패션·홈케어 분야가 그 뒤를 이었다. 또, 글로벌식품, 기계부품, 헬스케어푸드 등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오는 19일부터 31일까지 효자묘지공원 내 특정 연고자나 관리자가 없는 집단 무연분묘 500여 기에 대한 개장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개장 대상은 시가 지난 8월부터 총 2회에 걸쳐 실시한 공고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연고자가 나타나지 않은 무연분묘다. 해당 무연분묘는 앞서 지난 1987년 화산(삼천)지구의 집단 무연분묘를 옮겨온 것이다. 시는 관련 법에 따라 무연분묘 개장을 진행하고, 개장 후 효자공원묘지 내에 집단 매장할 계획이다. 이후 시는 효자공원묘지 내 공설 자연장은 오는 11월 만장이 예상되는 만큼 해당 부지에 공설 자연장을 추가조성할 예정이다. 김현옥 전주시 노인복지과장은 “분묘 개장 기간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을 수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면서 “이번 정비를 통해 공설 자연장이 추가 조성되면 시민 편의 증진 및 장례문화 진흥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분묘 개장과 관련한 궁금한 사항이나 도움이 필요할 경우 전주시 노인복지과로 문의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지난 9월부터 전주지역 10개 성인문해교육기관에서 운영된 ‘나와 친해지길 바라’ 프로그램이 지난 16일을 끝으로 모두 마무리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가 (재)전북특별자치도평생교육장학진흥원이 도내 각 시·군의 다양한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하기 위해 시행한 ‘전북형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 공모에 3년 연속으로 선정돼 추진됐다. 시는 지난해 ‘할매, 전라감영을 거닐다’에 이어 올해도 공모에 선정돼 ‘‘나‘와 친해지길 바라’라는 주제로 전주지역 10개소 성인문해교육기관에서 전주의 특색에 맞는 문해교육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전주지역 성인문해학습자들은 기초문해교육을 통해 나에 대해 알아보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10월에는 지역과 연계한 체험학습이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각 기관에 파견된 지역 인문활동가들은 △그림책과 문장완성검사 등 다양한 자료를 통해 나를 이해하고 표현해보는 시간을 가지는 ‘나를 알다’ △문화예술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학습자가 나를 꽃으로 나타내보며 나만의 반려식물을 만들어보는 ‘나를 보다’ 수업을 진행했다. &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내년도 사방사업 예산으로 270억원(국비 189억 원, 지방비 81억원)을 확보하며, 산사태 취약지역의 재해 예방을 위한 사업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이는 올해 예산보다 21% 증액된 금액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로 산사태 피해가 빈번해지면서 사방댐의 재해 방지 효과가 확인된 결과다. 지난 여름, 익산, 군산, 완주 지역에서 시간당 100mm 이상의 폭우로 인해 많은 피해가 발생했으나, 사방댐이 설치된 지역에서는 산사태로 인한 토사 유출을 막아 농경지와 주택 피해를 예방하는 데 성공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전북자치도는 내년도 사방사업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예산 확보에 주력했다. 내년도 사방사업은 사방댐 65개소, 계류보전 34km, 산지사방 10ha, 산림유역관리 2개소 등 도내 생활권 주변 산사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는 올해 우기 전에 사방댐 등 총 121개소의 사방사업을 완료하여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피해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해원 전북특별자치도 환경녹지국장은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최근 발표한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유치와 관련된 계획은 언뜻 보면 역사적 가치 회복을 통한 지역 발전의 모범 사례처럼 보인다. 후백제 도읍지였던 전주가 다시 후백제 역사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는 분명 의미가 있다. 그러나 전주시의 계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러한 역사적 가치 회복보다 관광지 개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치중된 모습이 더욱 두드러진다. 이는 후백제의 역사적 복원이라는 본래의 목표를 흐릴 위험이 있다. 먼저 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 계획에서 드러나는 전주시의 기조는 명확하다. 역사적 연구와 복원보다는 ‘역사 문화를 관광자원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발굴조사를 통해 밝혀진 후백제 도성벽 복원과 같은 사업이 계획돼 있지만 후백제 유적지 발굴체험, 역사교육 프로그램, 탐방로 정비, 노외 주차장 조성 등 관광 인프라 확대를 주요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한옥마을과의 연계, 접근성 강화를 위한 도로 확장 등은 전주시가 후백제의 역사적 유산을 진정으로 보존하고자 하는 의도보다 관광객 유치를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는 인상을 준다. 관광산업의 발전은 분명 중요한 경제적 이득을 가져올 수 있지만, 역사적 가치를 도구화
[전주시민신문]전주종합경기장은 지난 60년 동안 전북특별자치도의 상징적인 체육 시설로 자리 잡아 왔다. 1963년 시민들의 성금으로 건립된 이 경기장은 전주의 중심부에서 여러 스포츠 행사와 문화 축제가 열리며 시민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했다. 전국체전부터 1997 무주·전주 동계 유니버시아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대회를 개최한 이 경기장은 전주 시민의 자부심이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경기장의 낡은 모습과 더불어 새로운 경제적 필요가 대두되었고, 그에 따라 전주시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바로 전주종합경기장을 철거하고, 이곳을 경제적, 문화적 중심지로 탈바꿈시키는 것이다. 전주시가 추진하는 전시복합산업(MICE) 단지 개발 사업은 전주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중요한 프로젝트이다. MICE란 회의(Meeting), 포상(인센티브) 여행(Incentive),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를 의미하는 복합산업으로,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발돋움하는 것이 목표이다. MICE 산업은 세계적으로도 각광받는 분야로, 전시와 회의를 위한 인프라가 조성되면 그에 따른 관광, 숙박, 상업적 부가
[전주시민신문]주요 포털을 보면 매시간 쉴새 없이 새로운 기사, 뉴스들이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쉽게 접하는 기사 대부분은 서울 아니면 수도권 이야기거나, 그들의 시각으로 풀어내는 지역의 이야기다. 지역의 시각으로,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기사를 찾기란 쉽지 않다. 정보의 홍수에서 살고 있다는 지금,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전주시민신문은 우리 지역의 시각으로 우리 지역의 이야기를 풀어보려 한다. 쉽지 않은 일이 될 것을 잘 알고 있다. 소위 좋은 기사를 계속 발굴하려면, 지속가능한 수익구조가 필요하고 수익을 위해서는 돈, 자본을 쥐고 있는 권력 앞에서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내기 힘든 모순적인 구조가 많은 언론사들이 겪고 있는 현실이다. 더구나 지역 재정자립도가 전국 최하위 수준인 전북, 지역 경제를 이끌 산업구조가 부족한 전주의 지역신문을 표방하는 전주시민신문인데 얼마나 험난할까. 또 다른 고민도 있었다. 지난해 6월 미디어오늘에서 영국 옥스퍼드대 부설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가 발간하는 ‘디지털뉴스리포트’조사 결과를 기사화했다. 우리나라는 조사대상 46개국 가운데 41위. 뉴스를 신뢰한다는 답변보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답변 비율이 높았다. 언론의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