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21일 품격 있는 간판문화를 정착시키고 바람직한 광고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제9회 아름다운 간판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5월 전국을 대상으로 공고됐으며, 9월에 광고 디자인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기존간판, 창작간판, 창작모형간판 3개 부문에서 총 18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기존간판 부문에서는 물풀숲이 대상을 차지했고, 금상은 옥천골 미술관, 은상은 종이골짜기와 항외과가 각각 수상했다. 동상은 은자기와 대패명가가 차지했으며, 특별상은 홈타운, 옥정호 붕어섬, 초원포레가 수상했다. 창작간판 부문에서는 골목국수가 대상을 수상했고, 금상은 네버레스 NEVER_S, 은상은 종착역, 동상은 동네한바퀴가 선정됐다. 특별상은 강씨 가문의 족발과 블루팜이 수상했다. 창작모형간판 부문에서는 PARIS 2024가 대상을 차지했으며, 한복의 美가 금상, 애들아 소풍가자가 은상을 수상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0월 21일 시상식을 통해 수상자들에게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으며, 수상작들은 10월 23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 청사 1층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n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21일 지방세 체납자 32명이 보유한 미사용 수표 490매에 대해 이득상환청구권을 압류하여 총 6억4,500만원의 조세채권을 확보하고, 추심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납세 회피 수단이 점차 고도화됨에 따라, 체납자들의 수표 발행을 통한 재산은닉을 포착해 실행됐다. 전북자치도는 수표발행 정보 추적 조사를 통해, 지급제시 기간이 10일이 경과한 미사용 수표를 주목했다. 지급제시 기간이란 수표 발행 후, 수표 소지인이 발행인에게 지급을 청구할 수 있는 유효기간을 의미한다. 발행 후 10일이 지나면 발행 당사자가 지급을 취소하지 않는 한 수표의 지급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조치는 2023년 11월 30일 대법원 판결에 따라 수표의 점유 없이도 이득상환청구권 압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 과거에는 수표를 점유해야만 채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의견이 있었으나, 이번 판결로 수표 점유 없이도 압류가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발행 후 10일이 경과한 수표는 지명채권으로 전환되어, 다른 채권처럼 압류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생겼다. 이득상환청구권이란, 수표의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5학년도 전북특별자치도 공립 중등학교교사 신규 임용 제2차시험 체육과목 실기평가 구기종목’을 공정하게 선정하기 위해 공개 추첨을 실시한다. 체육과목 실기평가는 총 5개 종목을 실시하는데 육상(60M허들)·수영·체조(마루운동) 3개 종목은 필수 종목이고, 2개 종목은 구기종목으로 축구·농구·배구 중 공개 추첨으로 선정한다. 공개 추첨은 오는 24일 오전 10시 전북교육청 창조나래(별관) 2층 1회의실에서 진행되며, 방청을 원하는 사람은 20분 전까지 추첨 장소에 입실하면 된다. 추첨 방식은 방청객 중 추첨자(1순위: 응시자, 2순위: 일반인) 2명을 선정해 시험 종목을 무작위로 결정하는 방식이다. 구기 종목 후보군인 축구, 농구, 배구가 적힌 용지를 각각 불투명 플라스틱 캡슐에 봉인해 추첨 상자에 넣은 후 추첨자 2명이 무작위로 각각 1개의 캡슐을 뽑아 최종 시험 종목을 결정하게 된다. 이번 추첨 결과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이후 전북교육청 누리집 알림마당-시험/채용/구직-중등임용시험)에 공지한다. 이성기 교원인사과장은 “이번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의회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미주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재미대한체육회와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며 우호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21일 전주시의회에 따르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참가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재미대한체육회 정주현 회장을 포함한 20여 명의 대표단이 지난 18일부터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전주를 공식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전주시의회 의원 미국 공무국외출장단이 로스앤젤레스에서 체결한 '전주시의회-재미대한축구협회 간 생활체육 교류 활성화' 업무협약의 성과로 성사된 것이다. 첫날인 18일, 대표단은 전주시의회 의원들과의 차담회를 갖고 생활체육 교류 확대와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며 우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이 자리에서 대표단은 전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수영, 태권도 등 4개 종목)의 발전을 위해 100만 원의 격려금을 남관우 의장에게 전달했다. 둘째 날부터는 전주한옥마을에서 한복 체험을 시작으로, 전주 10味(미)가든파티에 참석하고 팔복예술공장을 방문하여 전주의 맛과 매력을 깊이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전주시의회가 국제
[전주시민신문] 재단법인 전북특별자치도평생교육장학진흥원은 전북 출신 고등학생 및 대학생 중 예술·체육·기능(상업,농업 포함) 분야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을 대상으로 ‘2024년도 미래인재특기 장학생’ 30명을 선발하여 1인당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11월 6일부터 11월 15일까지이며, 전북특별자치도평생교육장학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신청자격은 보호자(부,모 또는 후견인)의 주민등록이 공고일 기준 6개월 전부터 전북특별자치도에 등록되어 있거나, 전북특별자치도 대표로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한 자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면 된다. 수상실적 기준은 예술·체육분야는 공공기관 및 민간단체가 주최·주관한 전국대회 이상 1~3위 수상자 이어야 하고, 기능(상업,농업)분야는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국제기능올림픽 포함), 제14회 전국상업경진대회, 제53년차 전국영생농학생축제(FFK 부산대회) 1~3위 입상자 이어야 한다. 선발방법은 수상실적 및 생활정도 점수와 다문화가정, 다자녀 가정, 장애인 및 국가보훈대상자에 해당하는 경우 최대 5점의 가산점을 합산 평가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10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대규모 수출 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상담회는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와 연계하여 진행되며, 해외 유망 바이어들과 도내 기업들의 맞춤형 상담을 통해 새로운 수출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이번 수출 상담회는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KOTRA 전북지원단,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가 협업하여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준비됐다. 상담회에는 베트남, 인도, 미국, 러시아 등 15개국 102개사의 해외 바이어들이 전북을 방문할 예정이며, 도내에서도 생활용품, 뷰티, 식품, 기계, 미래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179개 중소기업이 참가해 해외 판로 개척에 도전한다. 이는 도내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와 직접 만나 심도 있는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은 이번 상담회에서 의미 있는 수출 성과를 도출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전주의 맛과 멋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삼기로 했다. 시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참가를 위해 전주를 방문하는 전세계 한상인을 위해 전주한옥마을 곳곳에서 전주시 대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 기간 전주한옥마을 곳곳에서는 △전주시 대표 브랜드 공연 마당창극 ‘오만방자 전라감사 길들이기’ △전북 최고의 예술인들과 함께하는 거리공연 ‘2024 SING STREET’ △전통국악과 현대음악을 접목한 ‘조선팝 상설공연’ △야간관광콘텐츠 ‘전동성당 미디어파사드’ 공연 등이 펼쳐지게 된다. 또한 시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인 전주의 진면목을 알리기 위해 △한옥마을 대표 프로그램인 ‘경기전 왕과의 산책’ △지역공예인과 함께하는 공예체험 ‘C-STREET’ △전주 대표 음식 ‘전주비빔밥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이와 함께 시는 전세계 한상 등 전주를 찾은 관광객에게 미식도시 전주의 다양한 맛집을 소개하고, 전주 미식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주
[전주시민신문] 공동의 이익과 나눔을 실천하는 경제활동을 통해 강한 경제 전주의 한 축을 담당하는 사회적경제의 현재와 미래를 만날 수 있는 축제가 펼쳐졌다. 전주시는 18일과 19일 이틀간 전라감영 일원에서 전주시 사회적경제기업과 중간지원조직, 당사자 조직 등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고,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10회 2024 전주 사회적경제박람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에서는 △기념행사(개·폐막식) △전시·판매·정책홍보 부스 50개(판매·체험 36, 공공기관 4, 홍보관·역사관 등 10) 운영 △부대행사(정책 포럼, 기업투자유치 발표대회, 협동 골든벨, 제기차기 등)로 풍성하게 진행돼 현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먼저 첫날 오후 3시 전라감영 특설무대에서는 사회적경제 유공자 표창과 ESG 패션 워킹 등이 진행됐다. 또한 이번 박람회에서는 부스 참여기업 간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연대 및 호혜의 장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이번 박람회에서는 이틀간 △전주시 사회적경제 지역 현안을 토론하는 ‘정책 포럼’ △사회적경제와 전라감영에 대한 퀴즈인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윤수봉 의원(완주1)이 17일 제414회임시회에서 ‘경찰ㆍ소방 항공대 소음 방지 및 피해보상에 관한 법률’ 제정 촉구 건의안을 발의해 주목을 끌었다. 윤 의원은 이날 건의안을 통해 “완주군 상관면에 위치한 전북특별자치도 경찰청 항공대 인근지역 주민들은 지난 40년 동안 소음 피해를 겪고 있음에도 소음 방지와 그 피해 보상이 전혀 이뤄진 바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항 및 군용비행장ㆍ군사격장 소음 피해가 있는 지역은 소음 방지와 그 피해에 대한 보상을 추진하고 있으나, 경찰ㆍ소방 항공대 소음으로 피해를 당하는 주민의 경우 똑같은 국민임에도 불구하고 관련 법적 근거가 없어 '대한민국헌법'에서 보장한 행복추구권(제10조)과 평등권(제11조)을 침해당하고 있으며,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제35조)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며 관련 법률을 조속히 제정할 것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설상가상으로 최근 전북특별자치도 경찰청 항공대 격납고 재건축 추진이 진행되어 앞으로도 오십년, 백년 이상 피해를 감수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고, 대다수 주민들이 결사반대하는 등 첨예한 사회적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와 독일의 프라운호퍼 IBMT가 생명 공학 및 의생명 공학 분야에서 협력이 기대된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17일 독일 프라운호퍼 IBMT 짐머만 헤이코 연구소장과 피터 하우프트만 이사가 김관영 도지사를 예방하고 생명 공학의 혁신 기술 상용화 등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 9월 김관영 도지사가 글로벌 바이오 기술협력센터 개소 등 공공외교활동을 위해 독일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협력에 관한 논의를 이어가기 위한 자리로 풀이된다. 프라운호퍼연구회는 지난 1949년에 설립돼 독일 전역에 76개 연구소를 두고 주요 연구분야로는 바이오, 인공지능, 양자 기술, 수소, 디지털 분야 등이며 연구회 소속 프라운호퍼 IBMT는 독일 자르브뤼켄에 위치한 생명공학연구소이다. 특히 유도 만능 줄기세포를 활용한 재생의약 및 신약개발을 주도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스마트 웨어러블 및 디지털 바이오마커 개발로 헬스케어 솔루션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있는 혁신연구기관이다. 이에 따라 전북자치도와 프라운호퍼IBMT는 협력방안으로 연구소가 보유한 글로벌 선진 바이오기술을 도내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최근 발표한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유치와 관련된 계획은 언뜻 보면 역사적 가치 회복을 통한 지역 발전의 모범 사례처럼 보인다. 후백제 도읍지였던 전주가 다시 후백제 역사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는 분명 의미가 있다. 그러나 전주시의 계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러한 역사적 가치 회복보다 관광지 개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치중된 모습이 더욱 두드러진다. 이는 후백제의 역사적 복원이라는 본래의 목표를 흐릴 위험이 있다. 먼저 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 계획에서 드러나는 전주시의 기조는 명확하다. 역사적 연구와 복원보다는 ‘역사 문화를 관광자원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발굴조사를 통해 밝혀진 후백제 도성벽 복원과 같은 사업이 계획돼 있지만 후백제 유적지 발굴체험, 역사교육 프로그램, 탐방로 정비, 노외 주차장 조성 등 관광 인프라 확대를 주요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한옥마을과의 연계, 접근성 강화를 위한 도로 확장 등은 전주시가 후백제의 역사적 유산을 진정으로 보존하고자 하는 의도보다 관광객 유치를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는 인상을 준다. 관광산업의 발전은 분명 중요한 경제적 이득을 가져올 수 있지만, 역사적 가치를 도구화
[전주시민신문]전주종합경기장은 지난 60년 동안 전북특별자치도의 상징적인 체육 시설로 자리 잡아 왔다. 1963년 시민들의 성금으로 건립된 이 경기장은 전주의 중심부에서 여러 스포츠 행사와 문화 축제가 열리며 시민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했다. 전국체전부터 1997 무주·전주 동계 유니버시아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대회를 개최한 이 경기장은 전주 시민의 자부심이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경기장의 낡은 모습과 더불어 새로운 경제적 필요가 대두되었고, 그에 따라 전주시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바로 전주종합경기장을 철거하고, 이곳을 경제적, 문화적 중심지로 탈바꿈시키는 것이다. 전주시가 추진하는 전시복합산업(MICE) 단지 개발 사업은 전주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중요한 프로젝트이다. MICE란 회의(Meeting), 포상(인센티브) 여행(Incentive),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를 의미하는 복합산업으로,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발돋움하는 것이 목표이다. MICE 산업은 세계적으로도 각광받는 분야로, 전시와 회의를 위한 인프라가 조성되면 그에 따른 관광, 숙박, 상업적 부가
[전주시민신문]주요 포털을 보면 매시간 쉴새 없이 새로운 기사, 뉴스들이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쉽게 접하는 기사 대부분은 서울 아니면 수도권 이야기거나, 그들의 시각으로 풀어내는 지역의 이야기다. 지역의 시각으로,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기사를 찾기란 쉽지 않다. 정보의 홍수에서 살고 있다는 지금,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전주시민신문은 우리 지역의 시각으로 우리 지역의 이야기를 풀어보려 한다. 쉽지 않은 일이 될 것을 잘 알고 있다. 소위 좋은 기사를 계속 발굴하려면, 지속가능한 수익구조가 필요하고 수익을 위해서는 돈, 자본을 쥐고 있는 권력 앞에서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내기 힘든 모순적인 구조가 많은 언론사들이 겪고 있는 현실이다. 더구나 지역 재정자립도가 전국 최하위 수준인 전북, 지역 경제를 이끌 산업구조가 부족한 전주의 지역신문을 표방하는 전주시민신문인데 얼마나 험난할까. 또 다른 고민도 있었다. 지난해 6월 미디어오늘에서 영국 옥스퍼드대 부설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가 발간하는 ‘디지털뉴스리포트’조사 결과를 기사화했다. 우리나라는 조사대상 46개국 가운데 41위. 뉴스를 신뢰한다는 답변보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답변 비율이 높았다. 언론의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