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시 간부공무원들이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드는 데 솔선수범하기로 했다. 시는 7일 시청 회의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한 4급 이상 간부 공무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패 없는 청렴한 전주 실현을 위한 ‘청렴 실천 다짐 및 서약식’을 가졌다. 이번 ‘청렴 다짐의 날’은 고위직 공무원이 솔선수범해 공직사회의 청렴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한 간부 공무원들은 공직자로서의 책임과 윤리를 되새기며, 청렴한 행정을 실천할 것을 서약했다. 청렴서약서에는 △공직사회 부패 척결 △음주운전 근절 △사익 추구 금지 △금품·향응 수수 금지 △부당 지시 금지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시는 간부공무원들의 서약이 담긴 청렴서약서를 내부 업무망 등에 게시해 고위직 공무원의 청렴 의지를 대내외에 전파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4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상위등급인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청렴한 공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강도 높은 반부패·청렴시책을 수립했다. &nb
[전주시민신문] 전주교육지원청은 관내 학부모 300여 명을 대상으로 4월 한 달 동안 3회에 걸쳐 ‘권역별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연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주학력지원센터에서 권역별로 나누어 진행되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특강 이후 가정에서 실천하면서 느끼는 어려움을 다시 나눌 수 있도록 7월 중 학습 상담 주간과 연계해 실질적인 학력신장 지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부모들의 학습 코칭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정을 반영하듯 연수 신청 하루 만에 마감될 정도로 호응이 높았다. 연수는 전문 강사진 강의를 통해 학부모는 자녀의 학습 스타일과 성향에 맞는 맞춤형 학습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실천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배운다. 이를 통해 자녀의 학습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을 익힐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정기 교육장은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은 학부모들이 자녀의 학습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확대를 통해
[전주시민신문]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이 최근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전주성심여자고등학교 배드민턴 선수들을 격려하며 훈련 여건 개선을 약속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일 2층 강당에서 전주성심여고 배드민턴 선수와 학교 관계자를 초청해 우승 축하 격려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최근 열린 대회에서 잇달아 낭보를 전해 오며 배드민턴 여고부 최강자임을 입증한 이 학교 선수들과 지도자 등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주성심여고 배드민턴부는 지난해 105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여자고등부 단체 1위, 여자복식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지난달 9일 ‘2025 독일주니어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천혜인·문인서 선수가 여자복식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달 14~24일 열린 ‘2025 한국중고배드민턴연맹 회장기 전국학생선수권대회’에서도 복식 1위, 단식 1위를 비롯해 총 10개 경기에서 입상하면서 단체 1위로 배드민턴 여고부 최강임을 보여줬다. 전주성심여고 배드민턴부는 이런 상승세를 바탕으로 올해 전국대회 전관왕을 차지하겠다는 목표다. 서거석 교육감은 “독일주니어오
[전주시민신문] ㈜이마트 전주점(점장 최경무)이 소상공인 자녀를 위한 장학금을 후원하며 지역 상권 및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도모하고 나섰다. 전주시는 2일 전주시장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최경무 ㈜이마트 전주점장, 윤방섭 전주시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소상공인 자녀를 위한 ‘전주 희망더드림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은 시와 ㈜이마트 전주점, 지역 소상공인 단체들이 지난 2023년 8월 체결한 ‘지역상생 협력사업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이마트 전주점이 올해 전주지역 소상공인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1000만 원을 지원하며 성사됐다. 올해 기부된 1000만 원의 장학금은 전주시복지재단을 통해 전주지역 소상공인 자녀 20명에게 1인당 50만 원씩 수여될 예정이다. 장학금 지원 대상은 창업 6개월 이상 사업자로 주소지와 사업장이 모두 전주시에 소재하고 있는 중위소득 120% 이내 경제력을 가진 지역 소상공인의 중·고등·대학생 자녀이다. ㈜이마트 전주점은 앞서 지난 2023년과 지난해 각각 1000만 원의 장학금을 후원하는 등 업무협약 이후 올해로 3년째 총 30
[전주시민신문]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이 2일 학원총연합회 전북지회와 불법과외 근절 대책 등을 논의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날 5층 회의실에서 손경호 지회장 등 전북지회 지역 대표들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달라진 전북교육과 늘봄학교 정책, 불법과외 근절 대책 등 교육 현안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이와 함께 학원총연합회 전북지회는 이날 지역 교육 발전과 학생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300만 원의 사랑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손경호 지회장은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 협력 체계를 마련하고, 학부모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실질적인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학원 관계자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학원비 안정화와 사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가상융합기술(XR)과 메타버스를 활용한 콘텐츠 개발을 지원키로 했다.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북메타버스지원센터는 지역 XR·메타버스 콘텐츠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5년 XR·메타버스 융합 콘텐츠 제작 실증 지원 사업’의 참여기업을 오는 4월 2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XR·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해 지역 산업과 경제에 혁신을 가져올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며, 사업 기간은 협약체결일로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이다. 올해 지원 사업은 △지역 특화 분야(2개) △자유 분야(1개) △고도화 분야(1개) △해외 진출 분야(1개) 등 총 5개 과제로 나뉘어 진행되며, 진흥원은 총 4억 원의 사업비를 평가 결과에 따라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기업은 실증 콘텐츠 제작 외에도, 신규고용 및 상용화 결과물 제출 등의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전북지역 기업이 중점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지역 특화 분야 과제의 경우 전북의 특화 산업(농생명 ICT, 영화영상)과 연계한 XR·메타버스 콘텐츠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립교향악단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향악축제인 ‘2025 교향악축제’에서 연주할 곡을 전주시민들에게 가장 먼저 선보이기로 했다. 전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제273회 정기연주회-2025 교향악축제 프리뷰’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오는 13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되는 ‘2025 교향악축제’에서 연주할 프로그램을 사전에 감상할 수 있는 자리로, 낭만주의 대표 작곡가인 글라주노프, 쇼팽, 브루크너의 주요 작품들이 연주될 예정이다. 공연의 첫 곡은 글라주노프의 모음곡 ‘중세시대로부터’ 전주곡이다. 모음곡의 서곡에 해당하는 이 곡은 중세 유럽의 기사도와 신앙, 장대한 역사를 음악적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장엄하고 중후한 분위기로 시작되며 이후 이어질 서사적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두 번째 곡은 낭만주의 피아노 음악의 정수라 불리는 쇼팽의 피아노협주곡 1번 e단조, 작품11이다. 이 곡은 쇼팽이 스무 살 무렵 작곡한 작품으로 특히 2악장의 감미롭고 시적인 선율이 깊은 울림을 전한다. 이번 무대에서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자 부조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도내 다문화 학생의 한국어 능력 강화를 위해 올해 ‘찾아가는 한국어교육’을 대폭 강화했다고 3일 밝혔다. 찾아가는 한국어교육 수요가 증가하는 데다 매년 중도 입국 등으로 다문화 학생이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한국어 교육 지원을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한국어교육 지원을 받은 다문화 학생들은 한국어능력 향상으로 학급 내에서 교우관계, 수업 태도 등의 면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실제 지난해 찾아가는 한국어교육 실시 결과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4개 영역의 교육성취도가 평균 5.1점에서 8.9점으로 향상되는 등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올해도 유·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 학생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4월부터 찾아가는 한국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300여 명이 신청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학기 중 입국하는 다문화 학생을 대상으로도 신청을 받아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 대상이 확대되면서 강사 인력도 130여 명에서 160여 명으로 늘렸다. 도교육청은 강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전주 발전을 이끌고 국가 균형 발전을 앞당길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 통과에 환영 입장을 내놓았다. 시는 2일 열린 국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대광법 개정안이 통과하면서 전북권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광법 개정안에는 ‘인구 50만 이상의 대도시로서 도청이 소재한 도시 및 그 도시와 같은 교통생활권에 있는 지역’이 대도시권에 포함되면서 전주권도 법률 적용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대광법 개정을 통해 전주시도 중앙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광역교통 정책과 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마련돼 전주권 광역교통망 확충과 지역 간 교통 격차 해소에 한층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시는 대광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만큼 전북특별자치도와 인접 시·군 등과 협력해 국토교통부가 수립하는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전주권의 핵심 교통 현안을 반영하도록 노력하고, 인접 시·군과 연계한 광역교통시설 사업(광역도로 50%, 광역철도 70%, 광역BRT 50% 등 국비 지원 가능)을 적극 발굴·추
[전주시민신문] 갈수록 반려동물과 생활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전주시가 반려동물 산업에서 요구되는 전문인력 양성에 나섰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강세권)는 오는 4월 13일까지 반려동물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한 ‘반려동물 관리사 양성과정’의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교육생 모집과 교육프로그램 운영은 전주기전대학에서 주관하며, 전주기전대학은 서류심사를 거쳐 최종 20명의 교육 참가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에는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신청 방법 및 세부 사항은 전주시 누리집의 새소식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든 교육과정은 무료로 진행된다. 이번 ‘반려동물 관리사 양성과정’은 △반려동물 사육관리 △예절교육 △위생관리 △반려견과 산책 등 이론교육과 체험교육으로 구성되며, 오는 4월 15일부터 6월 10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6시 30분에 진행된다. 시는 이번 교육에 이어 올 하반기에도 반려동물 산업 관련 취·창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오는 8월 모집 과정을 거쳐 9월부터 11월까지 △반려견 지도사 △반려동물 분야 창업자 양성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최근 발표한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유치와 관련된 계획은 언뜻 보면 역사적 가치 회복을 통한 지역 발전의 모범 사례처럼 보인다. 후백제 도읍지였던 전주가 다시 후백제 역사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는 분명 의미가 있다. 그러나 전주시의 계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러한 역사적 가치 회복보다 관광지 개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치중된 모습이 더욱 두드러진다. 이는 후백제의 역사적 복원이라는 본래의 목표를 흐릴 위험이 있다. 먼저 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 계획에서 드러나는 전주시의 기조는 명확하다. 역사적 연구와 복원보다는 ‘역사 문화를 관광자원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발굴조사를 통해 밝혀진 후백제 도성벽 복원과 같은 사업이 계획돼 있지만 후백제 유적지 발굴체험, 역사교육 프로그램, 탐방로 정비, 노외 주차장 조성 등 관광 인프라 확대를 주요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한옥마을과의 연계, 접근성 강화를 위한 도로 확장 등은 전주시가 후백제의 역사적 유산을 진정으로 보존하고자 하는 의도보다 관광객 유치를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는 인상을 준다. 관광산업의 발전은 분명 중요한 경제적 이득을 가져올 수 있지만, 역사적 가치를 도구화
[전주시민신문]전주종합경기장은 지난 60년 동안 전북특별자치도의 상징적인 체육 시설로 자리 잡아 왔다. 1963년 시민들의 성금으로 건립된 이 경기장은 전주의 중심부에서 여러 스포츠 행사와 문화 축제가 열리며 시민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했다. 전국체전부터 1997 무주·전주 동계 유니버시아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대회를 개최한 이 경기장은 전주 시민의 자부심이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경기장의 낡은 모습과 더불어 새로운 경제적 필요가 대두되었고, 그에 따라 전주시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바로 전주종합경기장을 철거하고, 이곳을 경제적, 문화적 중심지로 탈바꿈시키는 것이다. 전주시가 추진하는 전시복합산업(MICE) 단지 개발 사업은 전주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중요한 프로젝트이다. MICE란 회의(Meeting), 포상(인센티브) 여행(Incentive),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를 의미하는 복합산업으로,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발돋움하는 것이 목표이다. MICE 산업은 세계적으로도 각광받는 분야로, 전시와 회의를 위한 인프라가 조성되면 그에 따른 관광, 숙박, 상업적 부가